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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천국 日 숨겨진 ‘그늘’

2007.12.19 16:27 | Posted by 오마이도그 오마이도그


‘개 카페, 개 마사지숍, 개 부티크, 개 스파….’


일본에서 지난 몇년간 애완견 붐이 일면서 개들이 호사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개를 키우다 지겨워지면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유기견 역시 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17일 보도했다.


30대 독신여성 나리타 지카코는 애완견에게 한 달에 4만∼5만엔(약 33만∼41만원)씩 지출한다. 유기농 채소 개밥을 먹일 뿐만 아니라 유명 디자이너의 개옷을 입히고, 매주 개미용실에서 털을 다듬는 비용이다. 나리타가 출장 갈 때는 개호텔 숙박비도 들어간다. 나리타는 “개 돌보는 것을 게을리 하는 주인만큼 부끄러운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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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신문은 일본에서 2000년부터 애완견 붐이 일기 시작한 뒤 애완견은 주인이 누구인지 말해주는 액세서리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려하게 치장할수록 주인의 경제력과 감각이 돋보인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땐 정성을 다해 돌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겨워지면 쉽게 버린다는 데 있다. 일본에서 매년 애완견 20만마리가 주인에게 버림받고 있지만, 유기견을 돌보는 시설이나 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도쿄의 애완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오가와 고스케는 “병원에 개를 맡겼다가 찾아가지 않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개 키우기 붐 뒤에는 개 버리기 붐이 자리잡고 있다”며 “개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화려한 패션이 아닌 음식과 운동, 그리고 주인과의 교감”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2007년 12월 19일 (수)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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