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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이 사냥개를 사냥하다니…

2007.11.11 15:35 | Posted by 오마이도그 오마이도그

사실 미국에서는 더 잔인한 개 학대행위가 자행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매년 초겨울에서부터 초봄 사이에 야생동물 사냥이 허용되고 있었는데 그 사냥 허용기간이 지난 후에도 일부 사냥꾼들이 사냥을 했으며 단속기관들도 그걸 묵인하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곳도 있었다.

그런데 그때 사냥꾼들이 사냥하는 짐승은 야생동물들이 아니다. 그때 사냥되는 짐승은 바로 사냥개들이었다. 사냥꾼들이 사냥개들을 사냥했다.

미국의 일부 사냥꾼들은 사냥기간 동안 사냥개들을 데리고 멧돼지, 사슴, 영양 등을 사냥하다가 사냥이 끝나면 함께 사냥을 했던 사냥개들을 산중에 버리고 돌아갔다.

그 사냥개들을 집으로 데리고 가면 다음 사냥기가 될 때까지 아무 하는 일 없이 사육해야만 했다. 미국의 자치단체들은 개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데 많은 예산이 들기 때문에 개를 사육하는 사람들에게 꽤 많은 세금을 징수했는데 일부 사냥꾼들은 그런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버리고 왔다. 그러면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냥개를 관리하는 비용이나 식량비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사냥기가 되면 다른 사냥개를 구입하여 사냥을 했다. 그런 방법이 계속 사냥개를 사육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었다.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사냥개들은 살아남기 위해 야생으로 돌아간다. 그들은 다른 짐승뿐만 아니라 가축까지도 습격한다. 때로는 사람을 덮치는 일도 있었다. 더 큰 문제는 그들 개들이 광견병 등 각종 전염병을 전파시키는 일이었다.

그래서 위생당국은 그런 버림받은 사냥개들을 죽이기로 하고 사냥꾼들에게 그 일을 맡겼다. 일부 사냥꾼들은 그래서 총을 들고 산중을 돌아다니면서 사냥개들을 사냥했다. 다른 사냥개를 데리고 그런 사냥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부 구라파의 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동양의 애견가 특히 사냥개를 데리고 사냥을 하는 사람들이 그걸 보고 한탄했다. 사냥꾼과 사냥개는 보통 사람과 개 사이가 아니었다. 그들은 힘을 합쳐 위험스러운 사냥을 하는 동지였다. 그건 몇 만 년 전부터 사람과 개 사이에 맺어진 원시적인 유대관계였다.

그런데 사냥꾼이 사냥개를 사냥하다니….

동양의 애견가들은 미국의 일부 사냥꾼들이 인간과 개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애정을 파괴시킨다고 비난했다. 그런 나라의 사람들이 어떻게 중국과 한국을 개들을 학대하는 야만국가라고 비난할 수 있겠는가.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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