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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왜 강아지 보험은 없냐고요”

2007.11.11 17:36 | Posted by 오마이도그 오마이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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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개나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은 만만치 않은 의료비에 깜짝 놀란다.


매달 먹이도록 권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6개들이 1박스에 6만원, 간단한 찰과상 치료에도 5만원이 든다. 사람이 똑같은 찰과상 치료를 받을 때는 1만원이면 된다. 미국에서는 최근 애완동물 주인 한 사람이 1년에 의료비로 쓰는 돈이 개의 경우 453달러(43만원), 고양이는 363달러(34만원)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애완동물이 반려(伴侶)동물로 격이 높아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물보험이 발달한 영국·미국·일본과 달리, 국내에는 현재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없다. 한 손해보험사가 2000년 국내 최초로 개가 아프거나 실종됐을 때 보험금을 주는 ‘애견보험’을 팔았지만 올 3월 판매를 중단했다. 1년 보험료가 50만원이 넘어 가입이 저조한 탓이었다. 일부 자동차보험에 특약 형태로 있던 애완동물 관련 보장도 대부분 사라졌다. 최근 한 보험사에서 수의사의 과실로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지만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료비 보장 보험과는 거리가 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1000만명에 이른다는 한국에 왜 애완동물 보험은 없을까?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동물 보험의 경우 질병 사망률 등에 대한 통계자료가 없기 때문에 상품 개발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A보험사 관계자는 “주인이 동물을 학대하거나 버려놓고 보험금을 받으려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도 생길 수 있다”며 “가축은 재산으로 생각해 보험에 들지만, 애완동물을 위해 보험을 드는 것은 국민정서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국내 동물보험 시장은 경주마나 종우(種牛)를 겨냥한 ‘가축보험’에 제한됐었다.


애완동물 전문 보험이 자리잡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국내 3500여 동물병원 중 상당수가 운영하고 있는 회원제 시스템이 보험의 기능을 일부 수행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애완동물 주인이 1년에 30만원 혹은 50만원의 회비를 동물병원에 내면 각종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주고 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도 10~20% 깎아준다. 하지만 회원 가입비만 받고 중간에 문을 닫아버리는 동물병원도 있으므로 제휴 병원이 많은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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