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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집안에 강아지털”… 애견 미용용품-관리요령

2007.12.20 22:08 | Posted by 오마이도그 오마이도그


회사원 박경진(25·서울 강동구 명일동) 씨는 요즘 집안에서 솜뭉치처럼 날리는 ‘강아지 털’ 때문에 고민이다. 털이 유난히 긴 강아지 ‘노을이’가 털갈이를 시작했기 때문.


무엇보다도 알레르기가 있는 언니가 강아지 털로 고생할까봐 신경이 더 쓰인다. 박 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애완견 주인을 위해 최근 대형 할인점이나 인터넷 쇼핑몰, 애견용품 전문점에는 강아지 미용관리용품을 대거 들여놨다.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강아지 용품과 애견 관리 요령을 알아봤다.


▽어떤 제품이 나와 있나=털을 관리해 주는 빗은 일(一)자 빗, 넓은 빗, 장갑 형태의 빗 등 다양하다.


요크셔테리어나 시추처럼 털이 긴 강아지는 빗살이 촘촘히 박혀 있는 넓은 ‘슬리커브러시’를, 닥스훈트나 치와와 같이 털이 짧은 종은 일자 빗을 쓰면 된다. 슬리커브러시는 6000원대, 일자 빗은 1000∼9000원대까지 있다. GS이숍에서는 장갑에 빗이 붙어 있어 손으로 쓰다듬듯이 털을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을 1만3500원에 팔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동아일보

옥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파피야 애견전용 이발기’는 이발기와 애견전용 가위, 일자 빗이 한 세트로 들어있다. 가격은 2만9800원. 상처를 방지할 수 있도록 날이 둥글게 가공돼 있고 소리에 민감한 강아지를 위한 저소음 작동 모드가 있다.


욕조에만 들어가면 뛰쳐나오는 강아지를 붙잡아 두는 전용 욕조도 있다.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는 ‘퍼피배스 애완용 욕조’는 8만6000원.


이 밖에 두 손으로 강아지 털을 만지면서 말릴 수 있는 전용 드라이어, 민감한 강아지 피부를 위한 샴푸, 컨디셔너, 물티슈, 발톱깎기, 향수 등의 제품이 나와 있다.


▽1년에 두 번은 집중 관리=강아지는 정상적인 경우 일조량과 기온 변화에 맞춰 봄가을 두 번 털갈이를 한다.


강아지 털은 집먼지진드기의 먹이. 털을 자주 빗겨 주지 않으면 집먼지진드기가 극성을 부릴 수 있다. 또 빠진 털이 그대로 엉켜 있으면 강아지에게 각종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봄가을 두 번은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얼동물병원 박한얼 수의사는 “적어도 하루 한 차례 강아지 털을 빗겨 주고 털이 빨리 빠질 수 있도록 매일 야외에 데리고 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아지가 일조량과 기온 변화를 느끼면 털이 그만큼 빨리 빠진다는 것. 반대로 실내에서 오래 지내는 강아지는 1년 내내 털이 빠지기도 한다. 또 봄철은 건조한 공기 때문에 비듬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보습 스프레이를 뿌린 뒤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애견 관리 요령=애견 미용실의 털 관리 비용은 2만∼3만 원대. 알뜰한 소비자라면 집에서 애견 관리를 직접 해 볼 수 있다.


털을 빗겨 줄 때 엉킨 부분이 있으면 털을 잘라낸 뒤 빗겨 주는 것이 좋다. 조금만 세게 빗겨도 강아지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털이 긴 요크셔테리어나 시추종 등을 관리할 때 고무줄로 털을 군데군데 묶어 주면 털이 날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털을 깎을 때는 한꺼번에 깎지 말고 등이나 다리 등 부위별로 조금씩 깎는 것이 좋다. 강아지도 주인에게 오래 잡혀 있으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전신을 깎을 때는 뒷다리 앞다리 몸 얼굴 순으로 깎는다. 털 길이를 짧게 하고 싶으면 털이 누운 반대 방향으로, 길게 자르려면 같은 방향으로 밀어준다. @ 동아일보 2005-04-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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