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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애견인, 정부 검열에 반발

2007.12.30 15:27 | Posted by 오마이도그 오마이도그

 
한 중국 애견인이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전직 상업부 관리이자 유엔 개발프로그램의 회계 담당이었던 65세의 천위화씨가 바로 그 주인공.


천씨는 베이징시의 애견 관련 규정을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삭제당한 뒤 격분해 시장과 시의회에 차례로 편지를 보냈으나 아무 답변을 받지 못하자 지난 11월26일 베이징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는 베이징 시내 애완견의 신장을 35㎝로 제한하고 한 가정당 한 마리만 기를 수 있도록 강제한 시정의 규정에서 비롯됐다. 천씨는 이 규정이 비합리적이며 독단적이라는 글을 올렸으나 검열을 거쳐 삭제됐다.


13억 중국 인구가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국가의 검열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천씨의 소송은 지난 8월 블로그를 통해 정부의 부패를 비난하다가 검열에 걸린 변호사 류샤오위안에 이어 2번째이다.


천씨는 검열 당국은 그의 글을 지울 권리가 없다며 후진타오 주석이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에서 주장했듯이 중국은 "과학적인 발전"의 경로를 따라야 하는데 베이징의 애견 관련 규정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베이징 북부 교외의 아파트에서 신장 4.2m의 하운드 두 마리를 기르고 있는 천씨는 다른 애견인들과 공동 개설한 사이트 차이나펫닷컴에 글을 올렸다가 삭제당한 뒤 자신의 사이트를 고소했다.


천씨의 고소를 접수한 지방법원은 절차상 허용된 7일간의 검토를 마친 뒤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가 지난 12월14일에 이르러 `고위급 판사에게 자문한 결과 소송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했다.


천씨는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중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않느냐', `전직 공무원이었던 당신이 이해해라', `이 문제는 민감하다'고 말했으나 충분치 않다"며 대법원 상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2007-1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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