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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비용 1억원 들여 '사형수 개' 구명해

2007.11.17 23:40 | Posted by 오마이도그 오마이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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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뉴스

16일 영국과 미국의 언론들은 사형 선고를 받은 세퍼드 한 마리가 주인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마침내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은 올해 7살 된 세퍼드 ‘디노’와 주인인 브라이언 레이먼트씨. 사건의 발단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디노는 영국 노샘프턴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던 중 랄프라는 이름의 테리어종 개와 싸움이 붙었는데, 싸움을 말리던 랄프의 주인의 손을 물어 부상을 입히고 말았다.


법원은 1991년 제정된 '위험 행동을 하는 개 단속법'에 의거 ‘도살’ 명령을 내렸고, 디노는 그 후 ‘사형수 개’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디노의 주인인 레이먼트씨의 구명 노력은 그야말로 헌신적이었다. 무려 6만 파운드(약 1억 2천만원)의 소송비용을 들여가며 3년 넘게 법정 투쟁을 진행해 왔던 것.


레이먼트씨는 상고에 상고를 거듭했고 유럽 인권 위원회에까지 진정서가 제출되었으며, '범죄 재판 재심 위원회'는 사상 처음으로 개와 관련된 재판을 재심하여, 디노의 사형집행을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재심 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지난 주 금요일 열린 재판에서 노샘프턴 법원은 디노에게 관용을 베푼다는 판결을 내렸다. 동물 심리 전문가, 수의사 등 애견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사형 판결을 취소한다고 판결을 내린 것.


이 같은 판결을 전해들은 레이먼트씨와 아내 그리고 두 딸은 벅찬 감격의 기쁨을 나눴고, 애견 단체들 또한 환영 성명을 발표하는 등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집까지 팔아가며 소송 비용을 댔던 레이먼트씨는 자식의 생명을 구한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며 감격했다. @ 팝뉴스 기사입력 2004-10-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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