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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새해 첫둥이 박주현 아가

2008.01.01 23:58 | Posted by 오마이도그 오마이도그


"도내 첫둥이라 기쁨도 두배" 
박태선-이채현 부부, 11시간 진통끝에 0시6분 아들 주현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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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전북신문


▲ 1일 새벽 도내에서 첫 아이를 출산한 박태선. 이채현씨 부부가 행복한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엄마가 되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2008년 1월 1일 0시 6분. 전주 푸른산부인과에서 새해 새 생명의 첫 탄생을 알리는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주인공은 박태선(36)·이채현(여·32)씨 부부의 첫 아이인 박주영군.


박씨 부부는 이미 4년 전에 결혼을 했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었다. 기다림은 주변 사람도 마찬가지. 아빠가 된 박씨는 “일부러 피한 것도 아닌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 저희는 물론이고 주변 어른들께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아이라서 기쁨이 두 배로 느껴진다”며 활짝 웃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낮 1시께부터 산기를 느낀 후 11시간의 진통끝에 새해가 밝은 이날 0시 6분께 자연분만으로 3.18kg의 건강한 남아를 안았다. 사실 주영이는 엄마 뱃속에 들어온 것도 늦었지만 나오는 것도 늦었다. 원래 예정일은 12월 26일.


엄마 이씨는 “4년 만에 생긴 아이가 나올 때도 늦어서 기다림이 더욱 컸다”며 “첫 아이는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해서 빨리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기다렸는데 도내에서 첫 번째 새 생명이라니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미 임신 4개월째부터 아이의 이름을 지어놨다. 온 가족이 동원돼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 이름을 각각 3개씩 지어놨던 것. 그만큼 간절했다. 주영이란 이름은 친할아버지가 지은 것이고 아버지인 태선씨가 최종 선택했다.


친할아버지 박수창(74)씨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아들 며느리가 새해 첫 날 너무도 소중한 선물을 안겨줘 춤이라도 추고 싶다”면서 “새아기가 몸조리 잘해서 얼른 일어나고 손자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 하면 더 바랄 게 없다”며 넉넉한 웃음을 지었다.


새벽에 셋째 딸이 출산하는 것을 보고 집에 갔다가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 다시 병원을 찾은 외할머니 최경재씨(53)는 “새벽에 걸어서 집에 갔는데 너무 좋아서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며 “이날 날씨가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웠다는데 걸어가는 동안 추위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연신 싱긍벙글 했다.


태몽을 꾼 외할아버지 이선희(60)씨는 “큰 구렁이가 갑자기 나타나 내 몸을 휘감더니 이내 하늘로 올라갔다”면서 “구렁이는 지혜와 재능을 상징하는 만큼 우리 주영이가 지혜로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손자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들 부부는 이제 막 눈을 뜬 주영이를 내려다보며 “부모로서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고이 간직하겠다”면서 “주영이가 건강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미소를 띄웠다. @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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